노트 . 2012/01/30 00:58 by 리엠

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동물은 사람이라고, 그렇다면 그 중에서도 가장 추악하고 잔인하고 못된 동물은 바로 내가 아닐까. 말 주변은 더럽게 없지만 자기 감정에 꾸밈없고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해주던 착한 사람. 착하다는 말 외에는 무어라 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착하고 무딘 사람. 나는 대체 그 사람을 나의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걸까. 외로움을 대비한 보험? 세상에 이렇게 이기적이고 못된 심보를 가진 사람이 더 있을까? 받기만하고 돌려줄 줄은 몰랐던 죄를 나는 혹독하게 치르게 될 것이다. 그리고 마지막까지도 이기적인 마음으로 점철되어있던 나의 사과를 마다않고 흔쾌히 눈물로 받아주어서 고마워. 마음이 한결 편해질 것같아. 그 순간까지도 배려심이 깊구나, 넌. 눈물은 금방 멈출 거고 마음은 더 이상 아프지 않겠지만 네가 내게 주었던 추억과 사랑은 죽어서까지도 내 마음속 고마움으로 그치지 않고 있을거야.

노트 부산 초량밀면 2011/12/26 23:56 by 리엠

부산역 7번 출구에서 빠져나오면 초량밀면집이 나온다. 부산 맛집이라고해서 찾아갔는데 밀면 맛은 그저 그랬다. 약간 한방맛이 남. (족발에서 나는 비스무리한 냄새) 그러나 가격은 매우 착하다. 만두도 속이 꽉 차서 괜찮았음. 주전자에 나오는 육수도 맛있었다. 그냥 한 번쯤 들러보세요. 유명하니까요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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